최근 2년간 주류업계는 유독 시름이 깊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외부 모임, 술자리 등이 대폭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3월 '올 뉴 카스' 출시 이후 '진짜가 되는 시간', '싹투어' 등 다양한 캠페인으로 소통을 늘려온 오비맥주는 이번 광고 주제로 '함께 마주하며 건배하는 일상의 기쁨'을 내걸었다.
신규 TV 광고 영상에는 다시 돌아온 일상 속 기쁨을 나누는 친구, 연인, 가족의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평소보다 높게 들어 건배하자는 의미의 'UP짠'을 하며 "이렇게 얼굴 보며 건배하는 게 뭐라고 이렇게 좋을까요"라는 메시지로 일상 회복의 반가움을 그려낸다.
오비맥주는 분위기 쇄신을 위해 소비자 참여형 SNS 이벤트도 기획했다. 소비자가 오비맥주 카스를 'UP짠' 하는 모습의 영상을 보내주면 이를 선별해 TV 광고 마지막 장면에 삽입하는 형태다. 참여 방법은 카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 소비자가 UP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서울 등 수도권에 위치한 매장에 특별 맥주잔도 제공한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를 맞이해 '다시 돌아온 우리들의 시간'을 축하하고자 소비자 참여형 캠페인을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가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진정성 있는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