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은 올해 9월부터 11월 초까지 유휴공간이었던 약 4000평 면적의 제1통합물류센터 옥상에 총 224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이는 축구장 2개를 합친 규모다. 이후 한국전기안전공사의 사용전검사를 최종 통과해 가동을 시작했다.
롯데면세점은 제2통합물류센터에도 태양광 발전 설비를 추가 도입하는 등 친환경 면세 물류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면세점은 롯데그룹 2040 탄소 중립 목표에 참여해 'Duty 4 Earth'라는 표어 아래 환경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면세업계 최초로 보세운송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했으며, 스마트 영수증을 도입해 약 100만 장의 종이 영수증 사용을 줄이고 있다.
지난 10월엔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환경경영시스템 ISO 14001' 인증을 받았다. 이달부터는 매장 자체 공사 시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녹색 제품'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저탄소 인증 제품'을 사용해 건설 자재의 70% 정도를 친환경 자재로 대체할 계획이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