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인수 이후 2018년부터 정체기...대대적 브랜드 리뉴얼 예정

26일 롯데제과 글로벌사업부는 "올해 길리안에 신규 MD를 영입해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개편) 작업에 돌입했다"면서 "오는 2022년에는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TV 광고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할 예정이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벨기에 ‘De tijd’ 등 외신은 “길리안이 롯데에 인수된 이후 13년간 더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면서 “올해 초 부임한 길리안의 CEO 톰 스닉이 제품 수를 절반으로 줄이고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롯데제과 측은 “인수 이후 2017년까지 약 13%의 성장을 이뤘으나 2018년 글로벌 금융위기(리먼 브러더스 사태)의 영향으로 시장이 위축돼 최근까지 정체기였다”고 설명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