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아, 노브랜드 버거에 이어 버거킹까지 제품 가격을 인상 행열에 동참했다.
버거킹은 오는 7일부터 버거류 25종을 포함해 총 33종의 메뉴 가격을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평균 인상률은 2.9%이며 평균 인상액은 215원이다. 와퍼가 6100원에서 6400원으로, 와퍼 주니어는 4300원에서 4400원으로, 프렌치프라이는 1700원에서 1800원으로 올랐다.
버거킹 관계자는 “해외 생산 및 물류 대란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 최저임금 인상을 포함한 각종 제반 비용 상승으로 인해 불가피하게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롯데리아와 신세계푸드의 노브랜드 버거도 지난달 버거킹과 같은 이유로 제품 가격을 각각 평균 4.1%, 2.8% 인상했다.
한편 맥도날드 관계자는 "제품 가격 인상 계획은 현재 없다"고 전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