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은 SPC그룹의 파리바게뜨와 손잡고 ‘그린페어’를 열어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육 제품들을 파리바게뜨 신메뉴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그린페어는 ‘GREEN, RIGHT’이라는 슬로건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청신호(GREEN, RIGHT)’의 뜻과 ‘그린은 늘 옳다’는 이중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파리바게뜨 전국 매장을 비롯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해피오더와 요기요에서 만날 수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풀무원 식물성 지향 식품 메뉴는 ‘두부텐더 시저 샐러드’, ‘건강한 두부참깨 버거’, ‘플랜트 디럭스 샌드위치’ 3종이다.
두부텐더 시저 샐러드에는 풀무원의 ‘두부텐더’가 사용됐다. 고단백 결두부로 만들어 결이 살아있는 식물성 텐더에 곡물(퀴노아, 렌틸) 토핑이 더해진 샐러드다.
건강한 두부참깨 버거는 참깨가 더해진 두부카츠에 데리야끼 마요소스와 채소가 조화를 이룬다. 해당 메뉴에는 국산콩두부에 바삭한 튀김옷을 입힌 풀무원 ‘세서미 두부카츠’가 사용됐다.
통밀빵과 채소가 어우러진 플랜트 디럭스 샌드위치는 직화구이향을 입힌 풀무원의 식물성 대체육 제품 ‘콩단백 숲불직화구이’를 활용했다.
풀무원 관계자는 “식물성 지향 식품을 선도하고 있는 풀무원과 MZ세대의 가치소비를 위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 파리바게뜨가 협업해 식물성 간편식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좋은 기획으로 협업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환경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체식품 카테고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