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할매니얼’(할매+밀레니얼) 트렌드로 분주하다. ‘할매니얼’은 일명 ‘할매 감성’을 좋아하는, 구수한 입맛을 가진 밀레니얼 세대를 이르는 말이다. 실제로 흑임자, 쑥, 팥 등 전통 재료를 활용한 식품들이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홈플러스는 이러한 할매니얼 트렌드에 발맞춰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를 전국 홈플러스 135개 매장에서 판매한다고 25일 밝혔다.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는 디저트카페 ‘설빙’과 주류전문기업 ‘보해양조’가 협업해 선보이는 제품이다. 가격은 1병(750㎖)에 2190원이며, 론칭 기념 행사로 2개 구매 시 10% 할인 혜택도 준비했다.
‘설빙 인절미순희’ 막걸리는 설빙의 시그니처 메뉴 인절미빙수의 콩가루와 100% 우리쌀 순희 막걸리의 깔끔함이 잘 어우러져 특유의 달달 고소한 맛을 잘 살린 것이 특징이다. 뚜껑을 여는 순간 풍기는 고소한 인절미 향은 입맛을 돋우며 깔끔하고 담백한 목넘김 또한 매력 포인트다.
한편 삼립 크림빵 컬래버 상품으로 화제를 모은 ‘크림삐어’ 맥주는 이달 초 출시된 후 20일만에 1만5000여 캔이나 팔리며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장주현 홈플러스 차주류팀 바이어는 “창립 25주년을 맞아 차별화 기획 상품으로 할매니얼을 겨냥한 ‘설빙 인절미순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제품으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