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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환경必환경 ㉓코웨이] 환경경영 중심으로 ESG경영 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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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親환경必환경 ㉓코웨이] 환경경영 중심으로 ESG경영 선도한다

환경경영 선포하고 '넷 제로', 신재생에너지 전환 선언
환경경영위원회 사령탑, 냉매 無 정수기·태양광 발전 등 박차
반품·전시 상품 재탄생 '리퍼브 제도' 업계 최초···줄어든 폐기물, 알뜰 소비자 '만족'

코웨이는 환경가전 기업으로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2006년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미션과 비전을 설정해 이를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넷 제로(Net-Zero)’, ‘신재생에너지로 100% 전환’을 선언했다. 2030년까지 202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반으로 줄이고, 2050년에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지난해 코웨이는 한국경영인증원이 발표한 ‘2021 글로벌스탠더드 경영대상’에서 탄소중립경영 부문 대상, 에너지경영 업무유공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등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았다.

◆코웨이 환경경영 전략과 추진 체계


코웨이는 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환경경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환경기술연구소장을 최고 책임자로 하고 환경안전인증팀을 중심으로 해 환경전략을 추진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전사(全社)적 환경경영 내재화와 이해 협의체를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환경 이슈를 논의한다.

코웨이 관계자는 "환경경영 전략을 바탕으로 기후변화·자원순환·친환경 제품 설계를 실천하고 있다"며 "환경을 고려한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친환경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냉매 없는 ‘아이콘 정수기’, 친환경 제품 개발에도 박차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에는 대표적 지구온난화 주범으로 꼽히는 냉매가 없다. 대신, 친환경 냉각 시스템이 적용됐다. 반도체 열전소자를 이용한 전자 냉각 방식에 혁신 기술을 더해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켰다.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사진=코웨이이미지 확대보기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사진=코웨이


여기에 기기 내부 열을 고루 퍼지게 하는 히트파이프를 장착해 열 방출 성능을 강화하고 냉각효율을 개선했다. 또한 필요할 때만 온수를 가열하는 순간 온수 시스템을 적용해 저장식 온수시스템에 비해 소비전력을 약 80% 가량 절감하며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받았다.

아이콘 정수기는 이러한 친환경 혁신을 인정받아 지난 2020년 산업통상자원부와 사단법인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는 '제 24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에서 '에너지기술상'을 수상했다. 에너지위너상은 에너지 효율 및 절약 효과가 뛰어난 기술·제품을 선정해 시상한다.

◆물 대신 질소로 제품 테스트, 사업장에는 태양광 설치


제품 시험에 물 대신 질소를 사용하는 ‘워터리스 테스트 시스템’ 도입도 돋보이는 행보다. 기존 방식을 고집하지 않고 혁신을 통해 물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코웨이는 워터리스 테스트를 2011년 도입을 시작한 이래로 2013년 3000톤, 2020년 5100톤 이상의 물을 절약했다. 이를 통해 연평균 5000여 톤의 수자원을 절약하고 있다고 코웨이는 설명했다.

또한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등 환경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 하기 위해 사업장에는 태양광 설비를 갖췄다. 유구공장, 인천공장, 포천공장과 물류센터에서 지난 2020년 약 227MW의 전략을 자체적으로 생산해 사용했다. 이는 온실가스 약 106톤을 절감한 효과다.

코웨이 포천공장 태양광 발전시설 사진=코웨이이미지 확대보기
코웨이 포천공장 태양광 발전시설 사진=코웨이

◆‘리퍼브 제도’, 제품 폐기 줄이고 알뜰 소비자도 만족


코웨이에서는 소비자 변심으로 반품되거나 매장에 진열됐던 제품이 부품 교체, 성능 테스트를 거쳐 새 제품과 동일한 품질로 다시 태어난다. 코웨이가 2007년 업계 처음으로 선보인 리퍼브 제도다.

코웨이는 이를 통해 폐기로 인한 비용을 절감하고 소비자는 알뜰한 소비를 할 수 있는 동시에 환경영향을 줄이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제도의 의의를 설명했다.

아울러 코웨이는 사업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재자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고안했다.

지난해 12월 도입된 ‘정수기 사용 후 필터 회수 서비스’도 그 중 하나다. 정수기를 스스로 관리하는 고객이 교체한 정수기 필터를 지급받은 전용 포장봉투에 담아놓으면 코웨이가 이를 수거해 간다. 수거된 필터는 분리, 분쇄의 가공 과정을 거쳐 자동차 범퍼, 공구가방 등 새로운 자원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앞으로 코웨이는 정수기 필터 뿐만 아니라 비데 필터 등으로도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깨끗한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며 ESG경영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랑 받고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환경 경영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