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들을 위한 기념일 ‘블랙데이’를 앞두고 외식·유통업계가 관련 마케팅에 시동을 걸었다. 블랙데이는 연인들이 기념하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솔로들이 짜장면을 먹으며 마음을 달래는 기념일로 관련 업계는 ‘블랙데이(4월14일)’를 풍성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파리바게뜨는 블랙데이를 앞두고 오는 14일까지 다양한 중식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풍성한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는 ‘파바반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통 짜장면’을 비롯해 파리바게뜨의 자체 프리미엄 HMR 브랜드 ‘퍼스트 클래스 키친’의 ‘아시아 퀴진’ 제품들을 다양한 혜택으로 즐길 수 있다.
‘정통 짜장면’ 제품을 2개 구매 시 1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정통 짜장 2+1 행사’와 정통 짜장면과 정통 볶음짬뽕을 함께 구매 시 2000원의 혜택을 제공하는 ‘파바반점 짬짜면세트’가 그 대상이다. 또 정통 깐풍기, 직화 부타동, 정통 유산슬 덮밥, 매콤 고추잡채밥 4종 중 2종과 정통 짜장면을 함께 구매하면 3000원을 할인하는 ‘파바반점 중화세트’도 준비했다. 쿠폰 3종은 해피앱 이벤트 내에서 다운로드하면 된다.
블랙데이를 맞아 배달로 짜장면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 마련한 혜택도 있다. 더본코리아의 홍콩반점0410(이하 홍콩반점)은 오는 17일까지 ‘배달의민족’으로 2만원 이상 주문 시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이번 행사는 블랙데이를 맞아 준비한 것으로 배달 및 포장을 이용해 짜장면을 즐기는 고객에게 기분 좋은 혜택을 제공하자고 마련했다.
프로모션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배달의민족 앱 내에서 배달, 포장 주문 또는 ‘배민1’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5000원 할인 쿠폰을 적용하면 된다. 할인 쿠폰은 한 아이디(ID)당 매일 1회만 발급 가능하다.
편의점 CU도 블랙데이를 겨냥해 ‘블랙위크’를 편성 알뜰 구매 프로모션에 나섰다. 행사 상품은 짜짜로니큰컵, 마요짜장볶이, 짜장불닭볶음면 짜장라면 3종과 라면볶이, 치즈볶이, 스파게티 볶음라면 3종으로 총 6종이다.
해당 상품들은 행사카드인 KB국민카드와 하나카드로 결제 시 33% 할인된다. 또 이달 2+1 행사 대상 상픔들로 제휴카드 할인을 더하면 최대 50% 이상 할인된다. 실제, 마요짜장볶이(1500원)의 경우 2+1 구매 시 개당 가격은 1000원이지만 프로모션까지 적용하면 개당 약 700원으로 절반 이하의 가격이 되는 셈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블랙데이를 맞아 즐거움과 함께 풍성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MZ세대가 즐거워하고 공감하는 방식으로 이색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