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네이처의 지분은 BGF가 50.1%, 11번가가 49.9% 보유 중이다. 이를 BGF의 계열사 BGF네트웍스가 100% 인수해 종속회사로 편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적이 저조했던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인다는 것이다.
이 같은 유통 대기업들의 잇따른 새벽배송 사업 철수는 출혈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BGF는 "고비용 구조를 가진 새벽배송 특성상 수익성 확보가 어렵고 최근 물류비 상승까지 더해져 향후 시장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이커머스 업체들 외에 대형 유통업체들까지 뛰어들며 갈수록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만큼 '포스트 코로나'로 접어드는 시점에 맞춰 사업 전환을 결정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