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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간편식 多있다"…롯데·현대百, 비건 푸드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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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낵·간편식 多있다"…롯데·현대百, 비건 푸드 판매

롯데 본점 내달 2일까지 비건푸드 팝업스토어 운영
현대는 전국 식품관서 '원 테이블' 비건 크래커 판매

롯데백화점본점에서 비건 푸드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진은 이번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인 '알티스트' 제품들을 모아놓은 이미지컷. 사진=롯데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백화점본점에서 비건 푸드 팝업스토어를 연다. 사진은 이번 팝업스토어에 참여하는 브랜드인 '알티스트' 제품들을 모아놓은 이미지컷. 사진=롯데백화점
'비건(Vegan·동물성 식품을 전혀 먹지 않는 엄격한 채식주의자) 푸드'가 뜨고 있다. 주요 소비층으로 급부상한 MZ세대 사이에서 건강과 환경, 동물보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주요 백화점들은 스낵부터 간편식까지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켜줄 '비건 푸드'를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에서 '비건라이프 그린테이블' 팝업스토어를 다음 달 2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대체육 활용으로 유명한 '알티스트'를 포함해 비건스낵과 비건간편식 등으로 유명한 '올가니카', 'DJ&A', '저스트 에그', '오틀리' 등 총 5개의 브랜드가 참여한다.
알티스트는 대체식품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대체육을 활용한 '고기 대신', '설탕 대신', '한끼 대신' 등 다양한 대체식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행사 기간 동안 TV 프로그램 '맛있는 녀석들'에 나온 '고기 대신 비건 육포', '고기 대신 식물성 참치', '설탕 대신 스테비아' 등도 판매한다.

올가니카는 비건 스낵과 비건 간편식으로 유명하다. 대표 상품은 '플랜트 왕교자', '플랜트볼 카레라이스' 등이 있다. DJ&A는 완두콩, 버섯, 감자 등을 활용한 크래커 칩을 판매한다.

저스트 에그는 녹두 등을 활용한 대체 계란 상품을 만드는 브랜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액상형' 친환경 계란 상품과 '패티형' 친환경 계란을 선보인다.

팝업스토어 기간 동안 브랜드별 정상 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프로모션도 전개한다.

현대백화점은 원테이블의 비건 크래커를 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현대백화점은 원테이블의 비건 크래커를 판매한다. 사진=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을 비롯한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에서 '원 테이블'의 신제품 '비건 크래커' 3종을 선보인다.

이번에 선보이는 비건 크래커는 '채소 크래커', '유자 크래커', '다크초코 크래커' 등 3종이다.

원물 본연의 맛을 살려 자극적이지 않은 게 특징이다. 또 영국 채식협회 비건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순 식물성 원재료만 사용했다.

한욱진 롯데백화점 가공식품팀장은 "비건 푸드는 새로운 식(食)문화를 넘어 삶의 전반에 깊이 관여하는 라이프스타일 문화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새로운 비건 푸드를 발굴해 비건 시장에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