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온은 온라인 주문배송을 위한 차량 730여대 가운데 24%에 해당하는 171대를 감차하기로 했다.
온라인 주문 감소에 롯데온은 내부적으로 감차를 결정하고 지난 주 롯데로지스틱스에 일부 차량에 대한 계약해지를 통보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조 온라인배송지회는 이 같은 통보에 갑작스럽게 일자리를 잃게됐다며 불만을 제기했다.
롯데온 관계자는 "배송 기사의 피해를 줄이고자 재취업 등의 방안을 모색 중"이라며 "방안을 찾는 동안 배송차량 감축은 2~3개월 유예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