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환경경영 3.0 선포를 통해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제품의 매출 비중을 95% 이상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신제품 ‘크리넥스 마이비데’는 회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지구환경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제품설계가 적용됐다.
또 분리배출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스티커를 제거하고 신규플라스틱 사용량 30%를 줄인 캡도 적용했다.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FSC인증 포장박스를 적용하는 등 지구환경을 위한 노력도 담겼다. 이외에도 미주와 유럽에서 통용되는 국제부직포협회 변기내림 적합성평가(INDA/ EDANA)의 Flushability Guideline Test)를 통과한 제품으로 일반 물티슈와는 달리 화장실에서 처리할 수 있다.
유한킴벌리 2021년 자체 조사에 따르면, 고객 10명 중 4명은 일반 물티슈와 화장실용 물티슈를 정확히 구분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공동주택 정화조 사용 조사에서 변기에 처리할 수 없는 일반 물티슈나 미용티슈 등이 처리된 사례도 확인됐다.
일반 물티슈는 조직이 견고하고 질긴 특성으로 인해 변기에 처리할 수 없는 제품임에도 여전히 적지 않은 사용자가 일반 물티슈 제품을 변기에 처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유한킴벌리는 소비자들이 겪을 수 있는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화장실 전용 물티슈에 대한 정확한 정보제공 및 커뮤니케이션에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신제품 설계부터 품질을 높이면서 지구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은 최소화하고자 노력했다”며 “일반 물티슈와 차별화되는 화장실 전용 물티슈 ‘크리넥스 마이비데’ 소비자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시장침투율을 높이고 시장규모도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