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롯데온은 매일 20여개 상품을 선정해 메인 페이지에서 특가로 판매하는 '오늘의 롯데' 매장 운영 방안을 고객 중심으로 개선했다. 기존에는 각 상품군별로 노출되는 상품 수를 정하고 할인율을 중심으로 매장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는 '오늘의 롯데' 매장의 상품 노출 순위 선정에 있어 고객의 입장을 반영해 할인율은 물론 시즌 및 이슈성과 고객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있다.
또 롯데온이 지난 2월부터 시작한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상품을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픽' 행사도 할인 혜택을 강화했다. 브랜드픽은 매월 롯데온이 엄선한 10여 개 브랜드 중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 5개를 골라 최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사로, 참여한 브랜드들은 전년 대비 최대 10배 높은 매출을 기록할 정도로 많은 고객들이 찾고 있다.
한편, 롯데온 내 롯데백화점몰도 지난 달 처음 진행한 '서프라이스(Surprice: Surprise+Price) 위크'를 매월 마지막 주에 정기 행사로 진행할 예정이다. 서프라이스 위크에서는 이미 정상가보다 낮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아울렛 상품에 추가 할인 혜택을 더해 최대 80%까지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은수 롯데온 마케팅팀장은 "최근 물가가 급등하며 같은 상품이면 할인 상품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런 추세에 맞춰 롯데온도 특가 코너를 강화하고, 백화점 및 외부 셀러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