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물가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에 따라 '짠테크(짜다+재테크)' 열풍이 불고 있다. 유통기한 임박 상품, 이월 및 재고 상품 등 상대적으로 저렴한 상품을 구매하는 알뜰 소비가 늘고 있다. 실제로 롯데홈쇼핑 '알뜰 쇼핑' 전문관에서 최대 80%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인 유통기한 임박 상품이 단시간에 매진되는 등 관련 주문 금액이 전년 동월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이에 고물가 시대에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소비를 제안하는 알뜰 쇼핑 전문관, 리퍼 상품 판매 등 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나운더키친 청국장 등 유통기한 임박 간편식들을 비롯해, 홈카페 수요를 겨냥한 탐앤탐스, 이디야 등 유명 커피전문점의 캡슐, 스틱 커피도 합리적인 혜택으로 선보인다. 모바일 앱에서는 매주 목요일 식품 구매 시 최대 15% 적립금 혜택을 제공하는 '식품 원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6월 중순부터 수확해 4주간 유통되는 경북 영천 신비복숭아를 비롯해 수박, 참외 등 제철 과일과 육류, 해산물 등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다소비 식품들을 선정해 적립금, 추가 증정 등 다양한 혜택으로 선보인다.
이용환 롯데홈쇼핑 모바일사업본부장은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유통기한 임박 상품, 리퍼 상품 등 합리적인 소비 제안을 통해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관련 행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