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타트업 더블엔씨가 운영하는 기프티콘 전문 거래 플랫폼 ‘니콘내콘'은 기프티콘 상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판매도 가능하다.
고물가 추세가 본격화된 지난달에는 성장 폭이 도드라졌다. 니콘내콘이 6월 구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기프티콘 상품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6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한 카테고리는 △카페 △편의점 △치킨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소포장 식재료, 간편식, 도시락 등 편의점 카테고리는 전월 대비 매출이 36.7%로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걷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지급하고 카드사의 추가 할인 혜택을 포함해 대중교통비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는 교통카드다. 하나, 우리, 신한카드 3곳 중 원하는 카드사에서 발급받은 후 이용할 수 있다.
교통비 절감 효과도 높은 편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발표한 올해 1분기 알뜰교통카드 이용실적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당 대중교통비 22.9%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생활을 위한 품위유지비 지출도 빼놓을 수 없다. 패션, 뷰티 등에서도 알뜰한 쇼핑을 돕는 서비스가 있다. 글로벌 쇼핑 플랫폼 '샵백'은 샵백 웹사이트나 앱을 경유해 제휴 온라인 쇼핑몰에서 쇼핑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25%를 캐시백으로 돌려주는 리워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샵백에서는 여러 쇼핑몰의 할인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쇼핑몰 자체 혜택과 캐시백을 추가 적립할 수 있다. 적립된 캐시백은 개인 은행 계좌와 네이버페이를 통해 현금화가 가능하다. 샵백의 지난 3월 기준 주문량은 전년 동기 대비 70%, 구매 고객은 약 40% 증가하는 등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더블엔씨 관계자는 "물가 상승 기조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고객들의 알뜰 소비를 돕는 여행, 레저, 교육 등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플랫폼 서비스 고도화와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bh75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