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피자헛에 다시 눈뜬 저는 돈마호크 피자에까지 손을 댔습니다. 지난 7일(일요일) 저녁입니다. 오랜 고민없이 돈마호크 피자를 주문했죠. 피자헛은 지난 6월 '돈마호크 피자'를 선보였는데요. 이 피자는 부드러운 돈등심과 쫄깃한 돈목살을 입안 가득 즐기도록 180g을 통째로 담았습니다.
한눈에 봐도 토핑이 풍성하더군요. 돈마호크, 리코타치즈, 토마토, 양송이버섯, 브로콜리 등 주 재료가 큼지막하게 들어 있었습니다.
아낌없는 재료는 맛으로 나타납니다. 다짐육이 들어간 고기와 달리 듬성듬성 썬 두툼한 돈마호크는 제대로 된 고기의 맛과 식감이 느껴졌습니다. 리코타치즈도 제 역할을 충분히 할 만큼 들어있습니다. 양송이버섯이 있는 쪽을 베어 물면 버섯의 은은한 향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고민해서 추가한 에그타르트 엣지도 성공입니다. 달콤하고 부드러운 맛을 자랑합니다. 커다란 거친 토핑의 피자를 지나 만나는 부드러운 엣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특히 피자와 엣지는 '단짠' 조화를 이뤄 한 조각 끝나기 무섭게 또 한 조각을 먹게 됐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일어난 일입니다.
평소 피자 엣지를 먹지 않는 편이라면, 에그타르트 엣지는 한 번 도전해 볼만합니다. 커스타트 크림 밑에는 치즈도 숨겨져 있는데 맛이 꾀나 풍성했습니다. 4살된 아들은 엣지만 공략하더군요.
돈마호크 피자를 포함한 피자 메뉴는 온라인 주문에 한해 요일별 '할인 프로모션'을 적용 받을 수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방문 포장 주문은 40% 할인되며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