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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ESG] 파트너사·소상공인 상생 확대부터 집중 호우 지역 지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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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ESG] 파트너사·소상공인 상생 확대부터 집중 호우 지역 지원까지

롯데백화점, 파트너사 위한 상생 경영활동 본격화
신세계프라퍼티, 고양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위한 업무협약 체결
GS리테일·SPC그룹, 집중호우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전달

◆롯데백화점, 파트너사 위한 '상생 경영'

롯데백화점이 우수파트너사를 찾아가 무료로 음료를 제공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우수파트너사를 찾아가 무료로 음료를 제공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판대매금을 앞당겨 지급하는 등 상생 경영활동에 나선다.

최근 기록적인 물가상승과 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파트너사들의 경영환경이 날로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한 것으로 다양한 상생 지원 활동을 기획했다.

먼저 이른 추석을 맞아,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판매대금 3000억원을 조기에 지급한다. 약 2200여개의 파트너사가 대상이며 8월 말에 지급 예정이던 7월 판매대금을 8월 23일에 지급한다.

우수 파트너사를 직접 방문해 소통을 강화한다. 이달 8~19일까지 엔제리너스의 커피트럭이 60개 우수 파트너사를 찾아가 커피와 주스 등 무료 음료를 제공한다. 커피 트럭에서는 음료 제공뿐만 아니라, 파트너사를 응원하는 참여 활동도 함께 진행해 회식비 등의 경품도 지급할 계획이다.

중소 파트너사의 ESG 경영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중소 파트너사의 경우 ESG 경영에 대한 니즈는 있으나 경영에 실질적으로 반영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손을 잡고 중소 파트너사 중 16개사를 선정해 무상으로 ESG 경영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구체적으로 중소기업에 맞는 ESG 가이드 라인 교육을 통해 ESG 경영 전략 및 지표 수립 등을 도울 계획이다. 컨설팅이 종료되면 동반성장위원회의 ESG 우수기업 인증이 부여되고, 당사에서 운영하는 동반성장 펀드 지원 연장 및 기금 우대 혜택 등이 주어진다. 이밖에도 정부의 지원과 시중 은행 금리 우대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세계프라퍼티, 고양 소상공인 위한 상생 행보

스타필드 고양은 고양시, 삼송상점가 상인회,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 삼송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이동환 고양시장, 강두현 삼송상점가 상인회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스타필드 고양은 고양시, 삼송상점가 상인회,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과 삼송상점가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른쪽부터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이사, 이동환 고양시장, 강두현 삼송상점가 상인회장, 김추인 열매나눔재단 사무총장.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신세계프라퍼티는 경기도 고양시 삼송상점가 상인들의 동반성장 파트너로 나선다.

10일 스타필드 고양은 지난 9일 고양시와 삼송상점가 상인회, 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단과 함께 '삼송상점가 가치동행 프로젝트' 상생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삼송상점가 MOU를 통해 삼송상점가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상인회와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와 환경 개선을 목표로 설정한 만큼 삼송상점가의 이미지를 향상시키는 브랜드 콘셉트 개발과 CI, 사인 등을 디자인해 아이덴티티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핵심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점포별 1대1 컨설팅을 진행한다. 식음료 점포를 대상으로 는 유명 셰프의 레시피 전수가 있을 예정이며 제품 진열이 중요한 일반 점포에는 공간 컨설팅 등을 제공한다.

새롭게 탈바꿈한 삼송상점가는 오는 10월 리뉴얼 오픈할 예정이다.

◆GS리테일, 수해피해 입은 이재민 위해 구호물품 전달

GS리테일이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서초구 주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서초구 주민을 위해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지난 8일부터 시작된 중부지역 집중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서초구 주민을 위한 긴급 구호물품을 9일(어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전달한 구호물품은 도시락, 바나나, 생수 등으로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필요한 먹거리 상품을 중심으로 구성했다.

GS리테일은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해당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크고, 도움의 손길이 필요 할 것으로 판단,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가까운 물류센터에 있는 상품으로 긴급 지원에 나섰다.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GS리테일 임직원들도 물품 하차 및 정리 작업 등자발적으로 현장 활동에 동참했다. 또한,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를 하고 있다.

또 GS25는 업계 최초로 자연재해로 인해 발생한 가맹 경영주의 개인 재산 피해를 지원하는 '특별재해지원금'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SPC그룹, 집중호우 피해지역에 긴급 구호물품 지원

SPC그룹은 지난 8일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수해 피해가 발생한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긴급 구호물품을 지원한다.

SPC행복한재단은 SPC삼립 빵과 생수 각 3000개씩 총 6000개를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현장에 전달한다. 구호물품은 갑작스러운 폭우로 학교, 체육관 등 임시 대피시설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과 수해복구에 나선 구호 인력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