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활기찬 농촌, 농협이 함께 합니다'를 주제로 진행된 창립기념식에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축사를 대독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병훈 위원장과 홍문표, 신정훈, 안호영, 위성곤, 최춘식, 이원택 국회의원 등 농해수위원, 유관기관 및 농업인·여성·소비자단체장, 전임 회장단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성희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농협은 1961년 창립 이후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면서 시대적 요구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왔다"며 "최근 2020년부터 유통 및 디지털 혁신으로 새로운 100년 농협의 토대를 구축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제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농업인과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3600억원 규모의 따뜻한 동행 사업을 실시하는 등 사회적 책임 이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지난 61년간 농협을 믿고 응원해 주신 농업인·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농업이 대우받고, 농촌이 희망이며, 농업인이 존경받는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12만 임직원과 함께 온 힘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농협은 지난 7월26일 농촌 소멸이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 활기찬 농촌을 만들기 위해 △활기찬 농촌 △튼튼한 농업 △잘사는 농민 △신뢰받는 농협 구현 등 역할 강화방안을 발표했으며, 세부계획을 수립해 전사적인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