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예는 2016년 대형마트 최초로 오픈한 옥상 풋살장이다. 현재까지 대형마트 업계 최다인 12개 매장에서 운영하고 있을 만큼 풋살 성지로 유명하다.
실제로 이달 2일에는 홈플러스동대문점 풋살장에서 HNS(구 HM스포츠)가 주최한 'H-CUP 2022 풋살대회'를 열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접수 시작 일주일 만에 24개의 여성팀이 신청하며 조기 마감됐다.
홈플러스는 단순 물건구매 공간을 넘어 '일상생활을 공유'하고 '차별화된 체험'이 가능한 공간으로의 변신을 통해 온라인이 할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살려 그 경쟁력을 키운다는 방침이다.
그간 홈플러스는 풋살장뿐 아니라 전기차 충전소,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 몬스터파크, 카페 23 창업센터, 팜스 365 등을 통해 차별화된 공간으로의 변신을 지속해왔다. 그 결과 8월 한달 간 홈플러스 몰(Mall)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신장했다.
한승희 홈플러스 Mall리빙&식음본부장(이사)은 "여자풋살 등 인기 트렌드를 반영해 일상생활을 함께하고 색다른 경험을 담은 다양한 몰(Mall) 기획을 준비 중"이라며 "앞으로 더욱 차별화된 체험형 공간 조성을 통해 '가보고 싶은 홈플러스'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