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책] 롯데홈쇼핑 '대한민국 광클절' 개막부터 GS25 '버터맥주' 완판까지

롯데홈쇼핑은 이달 13일부터 23일까지 '대한민국 광클절'을 진행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 콘셉트는 '어메이징 광클절'로 국내에 대형 캐릭터 전시 붐을 일으킨 벨리곰을 앞세워 5000억원 초대형 규모의 쇼핑 행사로 진행한다.
패션, 뷰티, 식품 인기 상품과 품절대란인 해외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를 최대 반값에 판매한다. 가수 김호중의 '별의 노래' 전시회 티켓도 판매한다. 쇼핑 지원금 110억원 제공, 진에어 괌 왕복 항공권(10매) 증정, 할인 및 적립 혜택 등 풍성한 혜택까지 선보인다.

TV홈쇼핑에서는 자체 패션 브랜드 LBL의 캐시미어 니트는 물론 신규 패션브랜드 안나수이 신상품과 지포어, 베네통 골프 등 레포츠웨어 신상품도 론칭한다. 또 발뮤다 청소기, 가습기와 함께 서유럽 패키지 여행 상품도 편성했다. 모바일 채널에서는 이슈 상품을 원데이 특가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통해 나이키 에어맥스, 다이슨 에어랩 등을 판매한다.



GS25가 9월 30일부터 선보인 블랑제리뵈르의 버터맥주 4종이 판매 개시 1주일만에 초도 물량이 완판되며 GS25가 취급하는 맥주 200여종 중 카스에 이어 매출 2위에 올랐다.

버터맥주 4종은 △버터맥주AAA+ △버터맥주BBB+△버터맥주CCC+ △버터맥주DDD+로 각각 바닐라, 캐러멜, 아몬드, 헤이즐넛의 풍미가 더해진 새로운 풍미의 라거 맥주다.

동기간 버터맥주의 연령대 별 매출 구성비는 △20대 55% △30대 31% △40대 이상 14%로 분석돼, 86% 구성비를 차지한 20·30소비자가 신주(酒)류의 주(主)류 구 객층으로 떠오르며, 기존의 주류 소비 지형도를 바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U의 연세우유 크림빵 시리즈가 출시 8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500만개를 기록했다. 별도의 할인, 증정행사 없이 이룬 성과로 단순 계산하면 하루 평균 6만 개 이상 판매된 것으로 시간 당 2600개, 분 당 43개씩 판매된 셈이다.

CU는 인기 비결을 차별화로 꼽았다. 연세우유 크림빵 전체 중량 80%를 크림으로 채워 반갈샷(반을 갈라 내용물을 보여주는 사진) 열풍을 주도했다는 설명이다.

이같은 인기에 CU는 옥수수생크림빵을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빵 안에는 고소한 옥수수맛의 커스터드 크림과 우유 생크림, 옥수수 알갱이가 들어 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