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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인삼공사는 디지털 핼스케어 앱 ‘케어나우 3.0’을 론칭했다고 20일 밝혔다. 케어나우 3.0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건강검진 데이터, 건강설문, 유전자분석(DTC), 라이프로그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추천과 함께 식이습관 및 운동 가이드를 제공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케어나우3.0은 이전과 달리 사용자의 건강검진 기록과 건강설문을 통해 사용자의 건강을 분석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 국립보건원(NIH), 식품의약품안전처 등으로부터 2730만건의 식품·바이오 빅데이터를 수집하고, 질병-대사-식품-영양성분 사이의 연관관계를 정밀하게 분석하는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주요 질환 발병 위험도를 예측하는 AI 예측 솔루션과도 연동해 생활습관병과 6대암을 포함한 10개 질환의 4년 내 발병 위험도도 측정한다.
케어나우 3.0 사용자들은 큐레이션 알고리즘으로 도출된 2만5000원 상당의 건강검진, 질환별 발병 위험도 분석을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으며, 국내 최대 69개 항목의 DTC를 론칭 특별 할인가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밸런스 체크’ 기능을 도입해 영양성부의 과부족을 관리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은 사용자가 섭취하고 있는 영양제를 입력하면 제품의 영양소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건강상식 OX퀴즈’, ‘한줄 소.확.행’ 등 콘텐츠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한다.
KGC인삼공사가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 이유는 국내 헬스케어 시장이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스스로 건강을 챙기는 ‘셀프메디케이션’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이에 아워홈, 대상라이프사이언스, hy 등 식품업계는 건강관리 플랫폼을 기반으로 고객 맞춤 식단, 건강기능식품 등을 추천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컨설팅업체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2020년 237조원 규모였던 국내 헬스케어 시장 규모는 2030년 450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KGC인삼공사는 임상학적 검증과 고도화된 빅데이터를 앞세워 차별화된 헬스테크를 앞세워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에 초개인화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홍순기 KGC인삼공사 디지털사업실장은 “앞으로도 큐레이션 서비스를 고도화해 건강솔루션을 다각화하겠다”면서 “신규 기능성 소재와 건강기능식품 개발과도 연계해 헬스케어 시장을 이끌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