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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도 터졌다…편의점 맥주·안주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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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전도 터졌다…편의점 맥주·안주 매출 '껑충'

주말인 포르투갈전도 매출 효과 기대

CU가 28일 가나전을 맞아 CGV 압구정에서 준비한 실내 단체 응원전에서 축구팬들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CU이미지 확대보기
CU가 28일 가나전을 맞아 CGV 압구정에서 준비한 실내 단체 응원전에서 축구팬들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사진=CU
카타르 월드컵 예선 2차전 가나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며 맥주, 치킨 등 안주류를 중심으로 편의점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2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응원 먹거리 등 주요 상품 매출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CU는 월드컵 시작 2주 전과 비교해 지난 28일 맥주 매출이 229.0%, 소주 131.9%, 양주 69.4% 등 주류 매출이 크게 뛰었다.
술과 함께 동반구매가 높은 안주류는 188.9%, 떡볶이 등 냉장즉석식은 163.2%, 족발 등 육가공류는 116.6% 매출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은 맥주 매출이 150%, 안주류인 오징어가 100%, 치킨이 80%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GS25는 맥주가 183%, 치킨 120%, 안주류 111%, 스낵 93% 등의 순의 매출증가율을 보였다.
이마트24도 월드컵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맥주 매출은 132% 증가했고 닭강정 등 간편안주 매출은 139% 상승했다.

이마트24 관계자는 “집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즐기기 위한 먹거리 구매가 이어지면서 맥주와 안주류가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포르투갈전은 자정이고 주말인 만큼 집에서 응원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