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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여성패션 전문관 리뉴얼…차별화 콘텐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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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센텀시티점, 여성패션 전문관 리뉴얼…차별화 콘텐츠 선보인다

5개월 간 새단장…국내외 컨템포러리 총망라
보티첼리·라펠 등 지역 단독 MD 앞세워 공략

센텀시티점 3층 여성패션관 서관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센텀시티점 3층 여성패션관 서관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신세계는 센텀시티점에 차별화되 콘텐츠를 앞세운 여성패션 전문관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이달 23일 오픈하는 어덜트패션·모피·구두 장르를 마지막으로 5개월에 걸친 리뉴얼을 마친 센텀시티점 3층은 총 3300여평의 영업면적을 갖춘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패션 전문관으로 재탄생한다.
새롭게 소개되는 어덜트패션·모피·구두 장르는 어덜트 컨템포러리 브랜드 보티첼리(BOTTICELLI), 라펠(LAFEL), 미스지 컬렉션(Miss Gee Collection) 등 지역 단독MD를 앞세워 상권 공략에 나선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 9월, 해외컨템포러리관 리뉴얼을 시작으로 11월 국내 컨템포러리 장르까지 차례로 새롭게 선보이며 국내외 패션을 총망라했다.
국내 최대 규모와 함께 차별화 매장 디자인, 지역 최초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9월 이후 센텀시티점 3층 여성패션 전문관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신장이라는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매장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신세계는 런던의 럭셔리 백화점 셀프리지, 세계 최대 규모의 아트·디자인·공연 박물관인 영국 빅토리아 알버트 박물관(V&A)등과 협업한 ‘GP Studio’와 손잡고 센텀시티점 3층을 디자인해 특별함을 더했다.

특히 이번 센텀시티점 3층 인테리어는 국내와 해외 컨템포러리 장르의 각기 다른 우아함을 담고자 섹션별로 구분되는 디자인을 접목시켰다.

3층 서관에 위치한 해외 컨템포러리의 경우, 통일감 있는 매장 외관 디자인과 높은 층고, 마치 핀조명처럼 쇼핑 동선을 비추는 ‘조명형로고’ 등을 접목시켜 쇼핑하는 고객이 런웨이를 걷는 듯한 이색 경험을 제공한다.

동관에 위치한 국내 컨템포러리와 어덜트 장르 등의 경우 파리 부티크 거리를 연상케 하는 공간으로 디자인해 같은 층에서 서로 다른 연출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다.

지역 최초의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리뉴얼을 마친 여성패션 전문관은 메종키츠네 카페와 코펜하겐 패션 브랜드 가니(GANNI), 하이엔드 국내 여성패션 브랜드 존스(Jons) 등을 지역 최초로 소개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대 규모(60여평)이자 지방 최초로 오픈한 센텀시티점 메종키츠네 카페는 오픈 당일, 이용 고객과 인플루언서 등이 모여들며 40여분간 대기가 발생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음료 외에도 메종키츠네 카페 로고가 새겨진 의류, 볼펜 등 센텀시티점 단독 굿즈는 연일 SNS를 뜨겁게 달구고 있으며 오픈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주말마다 매장에 입장하려는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며 부산의 핫 플레이스로 자리매김 중이다.

신세계는 내년 상반기 중 센텀시티몰 지하 2층에 지역 최대 규모의 영패션관을 리뉴얼 오픈하며 신세계 강남점 못지 않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백화점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장 상무는 “차별화된 매장 디자인과 쇼핑 콘텐츠를 앞세워 센텀시티점 여성패션관이 부산을 대표하는 쇼핑 공간으로 거듭났다”며 “내년 상반기 영패션관을 추가로 선보이며 국내 최고 수준의 랜드마크 백화점임을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