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옛 사장단회의)를 열고 올해 사업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오는 12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상반기 VCM을 연다.
이번 VCM에선 글로벌 경제 위기 상황 속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신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단순히 실적 개선에 집중하기보다 기존의 틀을 깨부수고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젊은 리더십과 외부에서의 새로운 시각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새로운 롯데'를 강조했다.
한편, 신 회장은 2일 서울 삼성동에서 개최된 2023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했다. 올해 신년인사회는 대·중소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는 취지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처음으로 공동 개최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