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설립된 홍콩티비몰은 홍콩 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종합 온라인 쇼핑몰로서,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이다. 2021년 기준 매출액 65억7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1조700억원), 순고객 수 130여만명 등 각종 수치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식품부터 패션, 뷰티, 가구, 가전 등 취급 상품 수만 약 100만 개에 달한다. 2021년부터 퀵커머스, 중고 거래 시장에도 진출했다.
컬리가 홍콩티비몰 마켓컬리 브랜드관에서 우선 선보일 상품은 인기 냉동 간편식 14개다. 이연복의 목란 짜장면, 광화문 미진 비빔 메밀 등 컬리온리로 선보이는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대표적이다. 컬리 PB 상품인 컬리스 찐만두, 미자언니네 김치치즈전 반죽, 미트클레버 춘천 닭갈비 등 한식도 소개한다. 간식류로 카페 아모제 고구마 맛탕, 밀클레버 미니붕어빵 등 인기 메뉴도 엄선했다. 양사는 꾸준한 협력을 통해 판매 상품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미식에 대한 기준이 높은 홍콩에 컬리 브랜드를 소개하고, 인기 메뉴를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협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 더욱 다양하고 우수한 K-푸드 제품을 널리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