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는 주력사업에서의 투자를 통한 재원 창출을 바탕으로 육성사업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업 포트폴리오 방향성을 통해 NGP와 건기식을 회사의 핵심성장사업으로 육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날 KT&G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대규모 투자와 글로벌 시장 확대에 대한 포부를 밝히며 성장 잠재력을 지닌 글로벌 톱 티어 기업으로의 도약 의지를 강조했다.
무엇보다 KT&G는 급성장하는 NGP 사업의 글로벌 확장을 최우선으로, 더욱 고도화된 혁신기술 역량 확보와 글로벌 생산능력 확충에 주력하겠단 계획이다. 또, 국내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보유한 KGC인삼공사의 건기식 사업을 핵심성장동력으로 적극 육성해 미국‧중국 중심의 투트랙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KT&G는 주주와 자본시장 관계자들과도 공개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이날 온라인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재 KT&G는 2021년부터 약 2조7500억원 규모의 3개년 주주환원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으며 올해 주당배당금은 전년대비 200원 인상된 5000원을 지급할 전망이다.
KT&G는 3개년 주주환원 계획에 따라 2023년에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6000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 등 약 9,000억원 규모의 주주환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반기배당도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2024년 이후에도 주당배당금의 지속적인 우상향 기조를 유지하면서 확대된 주주환원 정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올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KT&G 관계자는 “그간 핵심 사업의 글로벌 성장 가속화를 강력하게 추진해 최근 5년간 매년 매출 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며 “더 높은 미래성장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회를 빠르게 포착하고 공격적인 투자와 혁신으로 글로벌 톱티어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