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설립한 자카르타 대표사무소, 1월부로 법인 전환
노삼석 대표 사장, 현지 방문해 사업 확대방안 논의
창고·트럭킹·이커머스 물량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노삼석 대표 사장, 현지 방문해 사업 확대방안 논의
창고·트럭킹·이커머스 물량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

㈜한진은 현재 미국, 중국, 유럽 등 총 12개 해외법인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중 동남아에서는 미얀마, 베트남, 캄보디아 법인과 이번 인도네시아 법인을 포함해 총 4개 법인, 2개 대표사무소(태국, 싱가포르)를 두고 있다.
인도네시아법인은 인도네시아에서 출발하여 미국, 유럽, 중국 등으로 향하는 국제 해상/항공 포워딩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에서 이커머스 시장 규모와 성장률이 가장 높고 인도네시아 내 항만 및 공항 물동량의 지속적인 성장세와 대규모 인프라 사업이 계획되어 있어 물류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진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물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여 법인 사업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25년까지 기존 포워딩 사업에 집중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창고, 트럭킹, 이커머스 물량 등으로 다각화한다.
타 해외법인과의 네트워크 영업으로 기존 포워딩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거점 확보를 통한 복합 운송사업을 개발한다. 또한, 현지 로컬시장 개척을 위해 신규 고객사 유치를 강화하는 등 인도네시아 내 물류서비스 확대에도 중점을 둔다는 방침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이커머스 활성화에 따라 동남아 법인 간 이커머스 CBT(Cross Border Trade) 물량을 확보하고, 국내 셀러들의 해외 진출을 돕고 있는 플랫폼인 ‘글로벌 원클릭’과 연계하여 중소형 고객사 유치에도 집중할 계획이다.
㈜한진 관계자는 “동남아는 물류 시장 성장률이 지속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고 한국 기업의 진출도 확대되고 있다”며 “시장 전망에 맞춰 현지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모델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