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GRS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억1159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년 만의 흑자전환이다. 지난 2019년 21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던 롯데GRS는 이듬해 196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 전환한데 이어 2021년에도 257억7056억원의 손실을 보인바 있다.
특히 2021년 영업손실은 앞선 연도에 비해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를 과제로 지목되어 왔다. 지난해 매출은 15.6% 늘어난 7815억원, 당기순손실은 69% 감소한 3억원을 기록했다.
롯데GRS가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것은 체질개선 효과로 풀이된다. 실제 롯데GRS는 그간 수익성이 낮은 점포를 정리하는 등 경영 효율화를 이어왔다. 동시에 본업 경쟁력 회복을 위해 주력 브랜드를 리뉴얼 하는 등 브랜드력을 강화해왔다.
롯데GRS 관계자는 "롯데리아, 엔젤리너스 등 주요 브랜드는 내실에 집중했던 한해"라며 "컨세션 사업은 지난해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인한 제한이 풀리면서 실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이어 "베트남에서도 매출 1000억원을 돌파하기도 한 만큼 올해도 내실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 확대 및 해외 진출 등 다양한 성장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