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농진청은 각 지역별 국내 농산물과 가공상품을 발굴해 상품화 및 판로 확대에 힘을 합칠 계획이다. 또 국내 농산물 및 가공상품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정보교류를 진행하고 홍보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마트는 2018년 강원도를 시작으로 제주도와 경북권까지 ‘재발견 프로젝트’를 확대해왔다. 특히 각 지역 대표 점포에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를 설치해 지역 특성을 살린 상품들을 고객들에게 소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재발견 프로젝트 스토어’는 서귀포점, 춘천점, 경산점 등 전국에 총 11개 점까지 확대됐다.
이마트와 농진청은 올해 전라권역을 시작으로 2024년엔 경상, 2025년 충청, 2026년에는 강원·제주권역으로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올해 전라권역을 시작으로 매년 지역별 10개 상품을 발굴해 기존 상품에 새로운 디자인을 지원하고, 상품 홍보 영상도 제작할 계획이다.
선정된 10개 상품 중 우수 상품 3개를 뽑아 PNB(Private National Brand) 형태로 이마트 전 매장에 입점시켜 판매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서울지역 이마트 점포 중 한 곳을 선정해 ‘재발견 프로젝트’ 팝업스토어를 열어 10개 상품에 대한 전시와 홍보 및 시식 등 판매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수 이마트 CSR담당 상무는 “이마트와 농진청은 다양한 협업 사업을 적극 추진해 농촌 상생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ESG 가치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