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롯데 어워즈에서는 과감한 도전을 통해 신시장 개척, R&D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 등 고객 삶을 이롭게 만드는 활동에 기여한 조직을 시상한다. 신동빈 회장은 매년 롯데 어워즈에 참석해 수상팀의 도전을 격려하고 있다.
대상은 소주 ‘새로’를 선보인 롯데칠성음료 소주BM팀에 돌아갔다. 롯데칠성음료는 제로 슈거 소주 시장을 선도하고 제품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새로’는 제로 트렌드 확산에 기여하는 등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하고 있다.
‘알코올 특유의 향이 덜해 마시기 편하다’ 등의 긍정적 평가가 이어진 ‘새로’는 출시 한 달 만에 소비자 입소문을 타고 680만병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지난해 말까지 3500만병, 4월 중순 기준 1억병을 돌파했다. 이는 출시 당시 계획보다 6개월이나 빠른 추이다.
최우수상은 롯데마트, 롯데웰푸드, 롯데홈쇼핑, 롯데케미칼, 롯데물산 각 팀에 주어졌다. 영업·마케팅 부문에서 수상한 롯데마트 보틀벙커팀은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를 열어 ‘마트에서는 저가 와인을 판매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와인 큐레이션 시장을 개척했다.
롯데웰푸드 뉴비즈전략팀은 제로 트렌드를 제과 제품에 적용해 무설탕 디저트 시장을 확장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롯데홈쇼핑 캐릭터팀은 홈쇼핑 업계에서는 생소한 캐릭터 마케팅을 시도했을 뿐만 아니라 ‘어메이징 벨리곰’ 공공전시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롯데홈쇼핑이 미디어 커머스 컴퍼니로 역량을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 수소탱크팀은 독자기술로 수소탱크 개발에 성공해 R&D 부문에서 수상했고, 롯데물산 몰기술팀과 마케팅팀은 석촌호수 수질을 개선하며 지역 동반 상생 시너지를 높인 점을 인정받아 상생·동반성장 부문에서 수상했다.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팀에는 각각 5000만원, 3000만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 시상식에는 각 수상팀원을 비롯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