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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엔데믹 맞아 골프 패션 아이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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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업계, 엔데믹 맞아 골프 패션 아이템 인기

무신사 골프, 여름 시즌 신상 제안…왁, 사랑받는 토끼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 기획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FnC
코로나19(COVID-19)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으로 약 3년 만의 실내외에서 ‘노 마스크’로 돌아다닐 수 있게 되면서 야외활동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야외 활동이 늘어나는 하계 시즌을 맞아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에서 연습만 하던 골린이들이 필드로 발길을 옮기고 있다. 이로 인해 골프 패션 아이템이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기간동안 MZ세대(밀레니얼+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중심으로 골프 인구가 증가세를 보였다. 신규 유입 골퍼들이 엔데믹을 맞이하면서 지루했던 실내 연습을 대신해 실제 골프장에서의 라운드를 즐기기 시작했다. 더불어 골프장 패션 판매율도 증가세로 이어졌다.

무신사가 운영하는 골프 카테고리 전문관 ‘무신사 골프’는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입점 브랜드의 누적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2배가량 증가했다. 이같은 성장세는 입점 브랜드 증가에 따른 신규 고객 유입이 주효했다. 현재 무신사 골프가 소개하는 브랜드는 약 300개로 1년 새 70여 개 브랜드가 새롭게 입점해 상품 폭도 다양화됐다. 여기에 3050세대 신규 여성 고객의 유입이 늘면서 월간 활성화 이용자 수가 배로 늘었다는 설명이다.

이에 발맞춰 무신사 골프는 여름 시즌 신상을 제안하는 기획전을 열고 성장세를 이어 나갈 계획이다. 오는 23일까지 무신사 골프에서 새롭게 발매하는 여름 시즌 골프 패션 아이템을 조명한다.

신상 기획전에는 △골든베어 △마르디 메크르디 악티프 △말본 골프 △맥키 △어뉴 골프 △제이미웨스트 △챌린저 △클로브 등 스타일리시한 필드룩으로 주목받는 패션 브랜드 100여 곳이 참여한다. 해당 브랜드 상품 구매 시 적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팩을 제공하고, 1000여 개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안하는 신상 특가, 시즌오프 앵콜 세일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획전에서는 골프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더 그린컵’과 제작한 화보도 공개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무드를 담은 신상품 화보를 만날 수 있다. 더 그린컵은 골프, 레저, 라이프스타일을 전반에서 스타일과 트렌드를 다룬 고감도 콘텐츠를 선보이는 매거진이다.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왁(WAAC)’은 인기 토끼 캐릭터 ‘마이멜로디(MY MELODY)’, ‘쿠로미(KUROMI)’와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 왁은 2023년 계묘년을 맞아 MZ세대의 사랑을 받는 캐릭터 ‘마이멜로디’와 ‘쿠로미’의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했다.

두 캐릭터를 보유한 글로벌 캐릭터 전문 기업 산리오와 왁의 만남은 이번이 두 번째다. 왁은 지난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산리오 캐릭터 ‘헬로키티’와 협업해 큰 반향을 일으킨 바 있다. 왁은 이번 협업을 통해 마이멜로디와 쿠로미 캐릭터에 열광하는 충성 고객 및 MZ세대 골퍼의 신규 유입을 기대한다.

협업 상품은 장갑, 양말, 모자, 토트백, 볼마커 등 용품 위주로 총 13종 출시된다. 그린 위에서 돋보일 수 있도록 상품 전반에 화이트, 브라운 컬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골프웨어에 흔치 않은 데님 소재를 적용했으며 특별 제작한 와키x마이멜로디 그래픽으로 포인트를 준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협업 상품은 5월부터 왁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 ‘코오롱몰’과 ‘더카트골프’를 통해 판매된다. 구매 고객 대상으로는 사은품을 증정하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최양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luswate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