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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수퍼, 가격 잡는 공동구매 프로젝트…'온리원딜' 론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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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수퍼, 가격 잡는 공동구매 프로젝트…'온리원딜' 론칭

상품별 MD가 상품 기획부터 제조까지 전 단계 참여…상품 가격 최대 50% 낮춰

사진=롯데마트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롯데슈퍼와 공동으로 기획한 물가안정 공동구매 프로젝트 ‘온리원딜’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온리원딜은 롯데마트와 슈퍼가 고물가에 합리적인 가격의 상품을 제공하고자 상품 기획 초기부터 직접 참여, 개발한 ‘단 하나의 상품’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중순부터 판매데이터를 기반으로 사전 물량을 기획해 공동으로 대량 매입을 진행, 규모의 경제를 실현함으로써 상품의 가격을 최대 50% 낮췄다.
‘온리원딜’은 가격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진 데 따라 시행하게 됐다. 실제로 올 2월부터 롯데마트와 슈퍼가 실시한 ‘한달내내 동일가격’ 행사에서 이 같은 고객 반응을 확인했다. 2월 전개한 ‘1등급 한우 등심’과 ‘1등급 한우 불고기’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이 약 5배, 3월 시행한 ‘슈페리어 노르웨이 생연어’ 상품은 전년 대비 약 2배, 4월 시행한 돼지갈비와 국내산 통족발은 전년 대비 각 12배, 3배 증가했다.

이에 롯데마트와 슈퍼 MD(상품기획자)는 이번 ‘온리원딜’ 상품의 핵심을 ‘가격’으로 정했다. 이들은 그중에서도 ‘단위 당 가격’을 낮추기 위해 2개월 간 파트너사와 직접 소통하면서 상품 기획부터 매입, 제조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했다.
대표적으로 ‘수퍼테크 리필 2종(2.6L)’과 ’동원 소와나무 고칼슘 슬라이스 기획 24매(432g)’가 있다. ‘수퍼테크 리필 2종(2.6L)’은 기‘수퍼테크 3L(용기형)’ 세탁세제를 대용량 리필 세제로 기획한 상품으로 단위 가격을 약 50% 낮췄다. ’동원 소와나무 고칼슘 슬라이스 기획 24매(432g)’는 기존 270g보다 용량은 40% 늘리고 단위 가격은 100g당 50% 내렸다. 또 페리오 알파치약 기획(4입) 단위 가격을 크게 낮췄다.

이외에도 롯데마트와 슈퍼는 ‘온리원딜’의 이미지를 상품에 부착해 고객들에게 최고의 가성비 상품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다. 롯데마트와 슈퍼는 고물가 시기가 지속될 것을 감안해 올 8월까지 25가지 품목의 ‘온리원딜’ 상품을 운영하고, 해당 상품을 가성비 대표 상품으로 고객에게 선보일 방침이다.

정재우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온리원딜’은 상품을 구매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가격의 중점을 둔 행사이다”며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시기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합리적인 구매를 할 수 있도록 롯데마트와 슈퍼가 공동으로 구매해 통합 시너지를 발휘한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