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4사 '물가안정' 동참…아이스크림값 일제히 동결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주요 편의점들이 내달 가격 인상이 예정된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을 동결하며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동참한다.

주요 편의점 4사는 롯데웰푸드 아이스크림 제품 가격 인상을 일시적으로 보류한다고 29일 밝혔다. 보류 대상 품목은 각사가 취급 중인 롯데웰푸드 전체 품목이다.
이에 따라 CU는 총 10종의 롯데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을 유예한다. GS25는 15종, 세븐일레븐은 13종, 이마트24는 14종에 대해 이를 적용한다.

대표적으로 돼지바, 스크류바, 수박바는 1200원으로 현재 가격을 유지한다. 빠삐코 등 튜브류 아이스크림도 1500원으로 현재 가격 그대로 이어간다.
CU는 물가안정 및 고객 구매 편의를 위해 50% 할인 행사도 확대 운영한다. 약 40종의 상품에 대해 기존의 가격대별 할인행사에서 전품목 대상 교차 할인행사로 변경한다는 방침이다.

GS25도 아이스크림 가격 인상 동결과 함께 내달 1일부터 라면, 스낵 등 11종 상품에 대해 가격 할인을 적용한다. GS25는 “생활 밀접 플랫폼으로써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