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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도 내달부터 PB 가격 인하…물가 부담 덜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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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도 내달부터 PB 가격 인하…물가 부담 덜어낸다

내달 1일부터 PB과자∙음료 등 4종 100원 가격 인하…PB상품 9종 판매가 동결

세븐일레븐이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세븐셀렉트 상주곶감 수정과 등 일부 PB 상품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 사진=세븐일레븐이미지 확대보기
세븐일레븐이 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세븐셀렉트 상주곶감 수정과 등 일부 PB 상품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 사진=세븐일레븐
세븐일레븐이 소비자 생활물가 안정에 동참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PB) 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 및 동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대규모 할인행사 등도 준비했다.

6월 30일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PB 세븐셀렉트 과자2종과 음료2종에 대해 가격 인하를 단행한다. 대상 품목은 △세븐셀렉트 구운마파링(1600원→1500원), △ 세븐셀렉트 신당동떡뽁이(1500원→1400원), △세븐셀렉트 허니복숭아에이드(1000원→900원), △세븐셀렉트 상주곶감수정과(1200원→1100원) 등 4종으로 각 100원씩 인하한다.
뿐만 아니라 세븐일레븐은 ‘세븐셀렉트 동원참치라면’, ‘세븐셀렉트 매운맛양념육포’, ‘세븐셀렉트 우리맛밤’ 등 PB 상품 9종에 대해서 중소 파트너사의 운영 부담 완화를 위해 원가는 5~10% 인상하되 판매가는 올리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번 PB상품의 가격 인하 및 동결 조치는 PB 제조사 대부분이 우수한 상품력을 갖추고 있으나 중소기업들인 만큼 각종 운영 부담이 높은 점을 감안해 공급가 등 조정없이 세븐일레븐 자체 마진을 축소해 진행된다.
세븐일레븐은 이에 앞서 소비자들의 생활 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한 빅 프로모션을 사전 기획하고 1일부터 본격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은 온 국민의 필수 장보기 상품 ‘계란 반값 행사’를 마련하고 이달 11일까지 ‘굿민안심달걀15구’와 ‘굿민안심달걀10구’를 50% 파격 할인가에 한정 수량 판매한다.

PB 상품에 대한 1+1, 2+1 행사도 규모를 30종까지 확대해 운영한다. 하절기 수요가 높은 ‘세븐셀렉트 수박우유’, 스테디셀러 ‘세븐셀렉트 동원참치라면’ 등은 1+1 행사를 진행하고, ‘세븐셀렉트 주문하신아메리카노’ 등 컵커피와 냉장주스에 대해서 2+1 판매한다.

이밖에도 세븐일레븐은 7월 세븐일레븐데이를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풀무원워터루틴(500ml)’ 생수를 파격 할인가인 100원에 판매하며, ‘탐스제로오렌지&레몬 1.5L’는 53% 할인한 1800원에 판매한다.

세븐일레븐 시그니처 치킨 ‘만쿠만구 치킨’도 11일까지 우리카드로 결제 시 50% 현장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제주우유파르페’와 ‘일품팥빙수’ 구매 후 세븐일레븐 모바일앱에 적립하면 같은 상품을 1개 더 증정한다.

이진형 세븐일레븐 상품전략팀장은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 속에 소비자 부담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조금이나마 해소하기 위해 세븐일레븐도 책임있는 자세로 임하기 위해 자체 브랜드 상품에 대한 가격 인하, 할인행사 등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가장 가까이에 있는 생활 플랫폼으로서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하는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