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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호텔사업 호조…GS리테일,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95%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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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호텔사업 호조…GS리테일,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95% '껑충'

전체 매출 2조9578억·영업이익 972억…홈쇼핑 제외한 사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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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로고. 사진=GS리테일

GS리테일이 슈퍼·호텔 등 사업 호조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동반 상승했다.
GS리테일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972억1000만원으로 94.5% 늘었다고 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조9577억6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19.0% 신장해 546억3400만원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별로 보면 편의점 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7.1% 증가한 2조919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2.5% 감소했다. 신규 점포 증가 및 신선식품 등 카테고리 매출 증가에 따른 성과로 매출이 늘어난 반면, 운영점 증가에 따른 감가비 증가, 일회성 소모품 비 반영 등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소폭 내려왔다.
슈퍼 사업 부문도 운영점 증가 영향 등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 2분기 매출은 3572억원, 영업이익은 4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1%, 1370%씩 증가한 수치다.

엔데믹에 따라 호텔 부문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MICE(회의·관광·컨벤션·전시) 수요가 동반 상승하며 매출은 1236억원으로 전년 대비 51.1% 늘었고, 영업이익은 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0% 상승했다.

다만, 홈쇼핑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홈쇼핑 매출은 2863억원으로 전년 대비 12.5% 축소됐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5% 감소한 273억원에 그쳤다.

GS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의 견고한 성장세와 슈퍼, 호텔 등의 호실적을 바탕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진 종합 유통사로 성장세를 이어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