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력에서 롯데면세점은 로드시스템과 함께 글로벌 트래블 리테일 DX(Digital Transformation) 인프라를 확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며, 로드시스템은 모바일 여권 및 간편 결제, 세금 환급 등 특허 기술을 활용한 플랫폼 구현을 담당한다.
모바일 여권은 OCR과 전자 여권 IC 칩을 활용한 양방향 인증을 통해 보안성을 강화하고, 외교부와 법무부의 공공전산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실시간 검증도 진행하여 여권의 유효기간과 체류기간 등을 확인한다. 또한, 모바일 여권 사용 시 생성되는 QR 코드는 30초 간격으로 재생성되어 부정 사용을 차단한다.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이사는 "로드시스템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업계 디지털 전환의 선도자가 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것"이라며 "대기업과 IT 스타트업 간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최근 1분기에 가장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실적을 보였다고 한다. 이러한 협력과 디지털 전환은 롯데면세점의 글로벌 시장 개척 및 고객 경험 강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