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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진양행, 록히드마틴의 의류 라이선스 확보…항공우주 산업 DNA 담은 스트리트웨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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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진양행, 록히드마틴의 의류 라이선스 확보…항공우주 산업 DNA 담은 스트리트웨어 출시

두진양행이 록히드마틴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선보인 스트리트웨어 패션. 사진=어패럴리소스이미지 확대보기
두진양행이 록히드마틴과의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선보인 스트리트웨어 패션. 사진=어패럴리소스
한국의 의류 회사 두진양행은 록히드마틴 브랜드 라이선스를 획득하여 스트리트웨어 라인을 선보였다고 어패럴리소스가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는 최근 한국에서 라이선스를 통해 유명 서양 브랜드와 협업하는 패션 트렌드의 일환으로 보인다.

록히드마틴 어패럴은 미국 방위산업체의 로고와 지적 재산을 활용하여 디자인된 의류를 제작하며, 파일럿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이 브랜드의 성공을 바탕으로 두진양행은 유통망 확대와 인플루언서 마케팅에 힘쓸 계획이다.

두진양행은 의류 제조 및 유통 회사로 다양한 의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브라운 브레스와 록히드 마틴 의류다.

두진양행은 ‘게스’ 청바지 제조업체로, 자회사 한티를 통해 ‘게스’ 유통 벤더, 당당을 통해 ‘브라운브레스’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 여성복 ‘YGBM’ 인수에 이어 올 하반기에는 전 세계 최대 군용기 제조사 록히드 마틴과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록히드 마틴’의 어패럴 사업을 시작한다.
브라운 브레스는 캐주얼 의류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로,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컨셉으로 심플하고 편안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브라운 브레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록히드 마틴 의류는 스트리트웨어를 전문으로 하는 브랜드로, 미국의 국방 기업인 록히드 마틴의 브랜드를 라이선스 받아 그들의 지적 재산과 로고를 의류에 인쇄한다. 록히드 마틴 의류 파일럿 스타일 컬렉션을 출시하였으며, 무신사와 같은 매장에도 배포할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두진양행은 군과 우주 영역에서 가지고 있는 록히드 마틴의 역사와 아이덴티티에서 영감을 받아 일상에서의 실용성과 기능성을 갖춘 테크웨어 브랜드를 선보인다. 상반기에 캡슐 컬렉션을 선보인 후, 하반기에는 36개 스타일의 다양한 아이템을 출시한다. 록히드 마틴의 시그니처 그래픽과 로고를 적극 활용하며, 컬러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지적 재산권은 패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패션 산업은 창의성과 독창성에 기반하며, 디자이너들은 자신의 아이디어와 스타일을 표현하고,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과 정체성을 나타내기 위해 패션을 사용한다. 지적 재산권은 이러한 창의적인 표현을 보호하고, 모방과 침해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법적인 수단이다.

두진양행은 1987년 설립 이래 의류를 제조, 유통해 오며 게스, 리바이스, 타미 힐피거등 해외 유명 브랜드 및 제일모직, 현대, 코오롱 등 국내 대기업과 파트너쉽을 맺고, 30여 년 간 국내 및 해외에 제품을 공급하여 왔다.

또한 안정적 생산 제조를 기반으로 자사 보유 브랜드와 여러 글로벌 라이선스 협업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가며,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생산과 오프라인 유통에 그치지 않고 신규브랜드 론칭 등 E-비즈니스 사업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 시대 흐름에 맞게 역량을 모두 집중해 온라인 사업을 핵심 유통 채널로 성장하고 있다.

두진양행은 국내에 공장 2개를 운영하고 있다. 하나는 서울의 구로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바지와 캐주얼 의류를 주로 생산한다. 다른 하나는 경기도의 안산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아웃도어 의류와 테크웨어를 주로 생산한다.

두진양행의 유통은 자사몰을 중심으로 하고,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며,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유튜버, 인플루언서와 협업하고,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을 감각적으로 단장한다.

두진양행은 록히드 마틴의 시그니처 그래픽과 로고를 적극 활용하고, 다양한 색상을 선보이며, MZ 세대를 핵심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를 알릴 계획이다. 록히드 마틴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와 두진양행의 노하우가 결합된다면, 록히드 마틴 의류는 국내 스트리트웨어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