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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레종' 새 라인업 나온다…이오니아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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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레종' 새 라인업 나온다…이오니아 출시 예고

지중해 해풍 맞은 담뱃잎 넣은 '레종 이오니아' 2종 내주 출시
강화된 냄새 저감 기술 적용…올 1월 이후 첫 선보이는 레종 신제품

서울 서대문구의 한 편의점에서 레종 신제품 이오니아를 알리는 광고판을 부착했다. 사진=송수연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서대문구의 한 편의점에서 레종 신제품 이오니아를 알리는 광고판을 부착했다. 사진=송수연 기자
KT&G가 레종 ‘신제품’을 출시한다. 지중해 해풍을 맞은 담뱃잎이 함유된 이 제품은 냄새 저감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13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KT&G는 레종의 새 제품군인 ‘레종 이오니아(지중해 바다)‘를 출시한다. 신제품은 이오니아 아일랜드 핑크와 이오니아 아쿠아 그린 2종으로 구성됐다. 출시는 9월 3주차 전국 편의점으로 입점해 본격 판매 개시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지중해 바다인 이오니아해 바람으로 키운 담뱃잎이 4% 함유됐으며 타르 함유량은 0.1㎎, 니코틴 함유량은 0.01㎎으로 레종 전 제품군 중 타르와 니코틴 함량이 가장 낮은 것으로 전해진다. 실제 일반 연초담배의 타르 양은 0.1~8.0㎎며, 국내 유통되는 일반담배의 니코틴 함유량이 0.01~0.7㎎인 것을 감안하면 상대적으로 낮다.

이번 신제품인 이오니아 아일랜드 출시로 레종은 기존 오리지널·리저브·프렌치·휘바·프레쏘 5개 라인업에서 총 6개 라인업으로 확장된다.
특히 이번 레종 이오니아 아일랜드는 한층 강화된 냄새 저감 기술이 적용됐다는 점에서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KT&G는 지난 2019년부터 스멜 케어 센터를 설립, 담배 냄새 저감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데, 업계는 냄새 저감 트렌드에 따라 이를 더욱 발전시킨 모델을 출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에도 모이스처 블렌딩, 에어리 필터 등의 이오니아 케어 기술을 입혔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자담배 시장이 확대되는 요인 중 하나가 담배 냄새 저감에 있다”며 “시장에 이러한 트렌드가 형성된 만큼 관련 상품을 강화하려는 의도로 읽힌다”고 내다봤다.

실제로, KT&G는 이같은 현상에 주목에 손과 옷에 담배 냄새가 배는 것을 최소화 하는 저감 기술을 고도화 중에 있다.

한편, 이번 신제품을 지난 1월 레종 리저브가 출시된 이후 첫 레종 신제품이다. 연초담배가 전체 담배시장에서 위축되고는 있지만 레종은 에쎄 다음으로 인지도와 인기가 높은 제품으로 여겨진다. 업계는 이번 신제품 출시가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한 행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