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홈플러스 "추석 발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대"

글로벌이코노믹

유통경제

공유
0

홈플러스 "추석 발판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 기대"

상반기, 메가푸드마켓 리뉴얼로 두라짓수 신장…하반기는 추석선물세트 '호조'

모델들이 1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모델들이 1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는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가 기대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투자를 통한 이익 확대라는 ‘선순환 구조’ 확립을 위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올 1분기부터 큰 폭의 매출 및 이익 개선 추세를 이어왔던 홈플러스는, 이번 추석을 실적 턴어라운드를 위한 확고한 발판으로 삼았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추석 대목을 맞아 고객들이 많이 찾는 인기상품에 대해 사전에 물량을 대량으로 확보하고, 가격 상승을 억제해 싸고 질 좋은 상품을 고객들에게 제공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까지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 실적을 집계한 결과, 모든 카테고리의 매출이 지난해 대비 약 10% 이상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육포가 60%, 곶감이 46%, 김이 38% 뛰었다. 특히 가격과 구성을 다양하게 준비한 사과의 경우 2배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9월 중순 출시한 햇밤은 시장점유율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추석 선물세트 호조로 하반기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홈플러스는 상반기에도 좋은 성적을 냈다. 지난해 2월 인천 간석점을 시작으로 최근 20호점인 강동점을 오픈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과 맞춤배송을 통한 온라인 경쟁력 확대가 이끈 성과가 크게 나타난 것.

메가푸드마켓으로의 리뉴얼은 바로 판매와 성장으로 이어져 리뉴얼 매장들은 두 자리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 홈플러스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온라인 부문 역시 추석 시즌 늘어난 배송물량을 지연되지 않고 고객들이 원하는 시점에 적시에 배달하기 위해 AI 시물레이션을 통한 사전점검과 보완을 거듭하며 만반의 배송시스템을 갖추었다.

추석 기간 중 물량 증가로 인한 배달 지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배송차량을 확대하였으며,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일자 별 예상 물량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하며 사전 대응을 마쳤다. 이외에도 배달상황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여 물류센터에 선제적으로 지원을 함으로써 오배송과 지연배송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처럼 추석 대목을 맞아 만반의 준비를 갖춘 홈플러스는 추석 당일도 107개 매장에서 영업을 계속 이어간다. 지난 달 주차장 천정 마감재 탈락이 발생했던 송도점은 신속하게 보강 공사 및 안전 검증을 마치고 임시로 사용을 중단했던 지하주차장을 지난 21일부터 일부 재오픈 했다. 관할 구청의 안정성 검증과 허가까지 마친 송도점은 지난해 매출을 뛰어넘는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추석 시즌 바쁜 현장 점포 지원을 위해 ‘원팀데이’라는 이름으로 본사직원들도 더 나은 고객 서비스를 위해 현장 지원에 나서며 모두가 한 마음으로 힘을 모으고 있다”라며 “전사 직원들이 하나의 팀이 되어 추석 맞이 준비를 완전하게 마쳤기에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직원들의 노력이 고객들에게 전해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