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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 풍성…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캐릭터 스트리트'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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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길거리 풍성…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캐릭터 스트리트' 오픈

어른·아이 모두가 즐기는 '캐릭터 전문숍'…티니핑부터 포켓몬까지 다양한 매장 운영
인기 상품뿐 아니라 포토존·게임존 마련…국내 주요 관광 명소로 키워 팬덤 공략
롯데마트가 지난 14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3층에 ‘캐릭터 전문숍 플랫폼’ 열었다. 사진=롯데마트 이미지 확대보기
롯데마트가 지난 14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3층에 ‘캐릭터 전문숍 플랫폼’ 열었다. 사진=롯데마트
롯데마트는 지난 14일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3층 토이저러스 매장에 ‘캐릭터 전문숍’을 열어 운영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은 외국인 방문 비율이 전 점 대비 가장 높고 매출 비중 또한 30%에 달하는 등 외국인 비중이 높은 매장이다.

따라서 롯데마트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의 캐릭터숍을 국내 주요 관광 명소로 인식시켜 그들의 방문율을 높일 계획이다. 더불어 해당 점포가 교통의 요충지인 서울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 만큼, 전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국내 캐릭터 팬들의 수요도 충족시켜 점포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이번 전문숍은 대형마트 최초로 입점하는 ‘캐치! 티니핑숍과 국내 대형마트 최대 규모로 구성한 ‘포켓몬존’, ‘닌텐도’, ‘산리오마켓’, 그리고 마니아층이 두터운 ‘디즈니 마켓’, ‘레고 스토어, ‘실바니안 타운’’ 총 7곳으로 구성됐다. 각 매장에는 피규어, 인형, 소품 등 다양한 굿즈와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먼저, ‘캐치! 티니핑숍’은 ‘캐치! 티니핑’의 새로운 시즌인 ‘새콤달콤 캐치!티니핑’ 아트워크로 구성해 빌리지 디저트샵, 아이스크림카 등 인기 신상품 완구를 판매하고, 티니핑 아트워크를 활용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사진기를 구비했으며, 매장 내 위치한 기계를 이용해 촬영한 사진을 꾸미고 출력할 수 있다.
‘포켓몬존’에서는 많은 상품을 쇼핑할 수 있도록 약 300개의 포켓몬 완구, 팬시, 스낵 등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준비했고 매장 중앙에는 대형 몬스터볼을 설치해 시각적 즐거움을 선사한다. 더불어 ‘디즈니 마켓’에서는 200종 이상의 디즈니 100주년 기념 봉제인형과 토이저러스와 디즈니가 협업해 단독으로 기획 및 개발 중인 다양한 디즈니 상품을 가장 빠르게 만나볼 수 있다. ‘레고 스토어’는 다른 캐릭터숍과 달리 마니아층의 나이가 높은 것을 고려해 성인 대상의 고가 제품들을 확대 진열했다.

‘실바니안 타운’에서는 모든 실바니안 가족들로 구성한 국내 하나뿐인 디오라마(축소모형)와 실제 실바니안의 크기로 재현한 12마리의 동물 조각상을 전시한다. ‘닌텐도 전문매장’에서는 인기 캐릭터 ‘슈퍼마리오’의 조각상과 인기 게임으로 떠오른 ‘피크민4’를 체험할 수 있는 게임존 및 포토존을 만나볼 수 있다. ‘산리오마켓’에서는 산리오 테마를 활용한 ‘포토시그니처’를 통해 네컷 사진 촬영이 가능하고 제타플렉스 서울역점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시나모롤 아크릴 키링 등 한정판 아크릴 키링 9종을 판매 중이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 매장 전면에 약 500여종의 반다이 정품 피규어와 굿즈를 뽑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캡슐 스트리트’을 구성해 운영한다. ‘캡슐 스트리트’는 최근 일본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에 오픈한 전세계 최대의 뽑기샵 ‘반다이남코 크로스 스토어’에서 착안하여 만든 매장으로 일본 현지와 동일한 반다이 정품 피규어와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롯데마트는 추석 명절을 맞아 지난 21일부터 내달 4일까지 총 2200여개의 완구에 대해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토이저러스데이’를 진행, 전국 롯데마트와 토이저러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TRU팀장은 “3년 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캐릭터산업백서’ 집필 전문위원과 캐릭터 전문가 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캐릭터시장의 트렌드 변화와 정보를 누구보다 빠르게 파악했다”며 “이번 캐릭터숍을 통해 앞으로도 토이저러스를 국내 1위 완구 전문숍을 넘어 국내 1위 캐릭터 플랫폼 스토어로도 안착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