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에 따르면 가을철 나들이와 캠핑에 딱 어울리는 먹거리 대전에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펼쳐지고 있다. 유통업계가 동시에 이같은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본격적으로 선선해진 가을 날씨를 맞아 나들이 먹거리나 아웃도어 용품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마트는 한글날 연휴를 목전에 두고 '가을 나들이·캠핑 먹거리 할인전'을 오는 11일까지 전개한다. 이 기간 구이용 축산부터 제철 과일, 간편 델리 등 상품을 최대 30%까지 낮춘다.
컬리와 정육각도 가을 맞이 기획전을 마련해 성수기 고객 수요를 공략한다. 먼저 컬리는 '가을 먹거리 대전'을 통해 나들이와 캠핑에 어울리는 상품을 엄선해 선보인다. 최대 40% 할인 혜택을 제공해 합리적 캠핑을 돕겠다는 계획이다.
대표 상품은 역시 바비큐용 축산 제품이다. 이목 국내산 소고기 등심 구이, 델리치오 호주산 채끝 스테이크, 국산 대하파티팩 등 뿐만 아니라 휴게소 우동맛을 재현한 제품을 비롯해 쌀쌀해진 저녁 몸을 따뜻하게 데워줄 국물 요리류도 준비했다.
창사 이래 첫 협업 프로모션을 마련한 정육각은 육류 구매시 디핑 솔트를 덤으로 주는 행사로 가을 성수기 문을 두드린다. 이같은 내용의 '가을맞이 캠핑 이벤트'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해당 이벤트에서는 디핑 솔트뿐 아니라 모든 가입 고객에게 전상품 할인 2종 쿠폰이 나간다. 3만원 이상은 3000원, 5만원 이상은 5000원을 아낄 수 있는 쿠폰이다. 또 6만원 이상 구매하면 CJ제일제당의 ‘백설 찍어먹는 트러플 솔트’, ‘백설 찍어먹는 와사비 솔트’를 랜덤 1종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외에도 이마트와 컬리는 나들이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캠핑용품 행사도 병행한다. 이마트는 오는 11일까지 아웃도어 용품과 가을 의류를 최대 40% 할인하고, 컬리는 최대 56%라는 파격가로 캠핑 용품을 선보인다. 이마트의 대표적 캠핑용품 행사 상품은 스탠리 런치박스와 텀블러, 데이즈 플리스 전품목 등이며 컬리는 LG전자 '스탠바이미 고',캠핑 매트 및 랜턴 등이다.
최진일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본격적으로 선선해진 가을 날씨로 나들이 먹거리나 아웃도어 용품 수요가 늘고 있다"며, "연휴를 앞두고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에 나들이, 캠핑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