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 방문한 중국인 단체 관광객 수는 약 1300여 명이다. 관광객들은 중국 천진에서 출발한 초대형 크루즈 코스타 메디테라니호를 타고 지난 13일 제주에 도착한 이후 이날 서울 관광과 쇼핑을 위해 인천항을 통해 입항했다.
신라아이파크면세점에서는 이날 대규모 입점 고객들을 환영하기 위해 김대중 HDC신라면세점 대표와 정형권 알리페이 코리아 대표, 배우 정준호, 신현준 씨 등이 환영식을 열어 입점객들에게 꽃다발을 증정하고 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환영식 이후에는 김대중 대표, 정형권 대표를 비롯한 국내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방한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관광상품 고급화를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HDC그룹과 호텔신라의 합작법인 HDC신라면세점이 운영하는 신라아이파크면세점은 서울 시내 면세점 가운데 유일하게 동시 주차 144대가 가능한 대형버스 주차장을 보유하고 있다. 용산역과 이어진 편리한 교통 인프라에 더해 HDC그룹 계열사 HDC아이파크몰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아이파크몰 용산점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어 관광객을 위한 편리한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중국인 단체관광객 방한이 허용된 이후 HDC신라면세점 외형 성장세도 도드라진다. 지난 8월 대비 지난 9월 한 달간 입점객 수는 80%가량 증가했으며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구매고객 수는 70%가량 증가했다. 이 같은 성원에 힘입어 같은 기간 동안 HDC신라면세점의 매출액 역시 160%가량 상승하며 2.5배에 달하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HDC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단체 관광객 방문이 본격화하면서 저희 HDC신라면세점도 이와 맞물려 중국어 가능 판매인력을 확대하고, 한복 응대 서비스를 신설하는 등 서비스 강화와 강점인 대형버스 주차장 등의 인프라를 통해 고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편리한 교통망과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용산을 문화·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명소화하고, 쇼핑과 관광, 한류 체험의 거점으로 육성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