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는 지난 20일 도쿄의 메인 거리인 시부야에 해외 첫 팝업스토어를 열고, 일본 내 맘스터치 알리기에 나선 상황이다. 앞서 마스터 프랜차이즈로 진출한 태국, 몽골에 이어, QSR(Quick Service Restaurant) 선진국인 일본에서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현지 소비자들과 교감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하 1층은 작년 상반기 일본 웹콘텐츠 플랫폼인 ‘라인망가’에서 전체 웹툰 랭킹 1위를 기록하는 등 현재까지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K-웹툰 ‘재혼황후’ 속 작품 세계를 그대로 옮기고 코스튬 및 포토존 등으로 꾸며, 현지 젊은 세대에게 친숙하게 다가선다.
다음 달 9일까지 총 3주간 열리는 이번 팝업은 사전 예약 및 현장 방문으로 운영된다. 팝업스토어 공식 오픈 당일에 3주치 예약석이 모두 매진됐으며 팝업스토어 공식 개장일인 지난 20일부터 주말까지 당일 내점을 위해 방문한 고객들이 매장 오픈 시간 전부터 팝업스토어 앞을 가득 메우는 모습도 펼쳐졌다.
일본의 5대 민영방송인 TBS, TV도쿄 등 유력 방송 매체는 팝업스토어 현장을 취재하고 ‘도쿄 한복판에서 뛰어난 맛과 압도적인 양으로 일본인들을 열광시킨 K-버거’라는 내용으로 맘스터치를 소개하기도 했으며 현장을 찾은 유튜버들도 큰 관심을 보여줬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글로벌 외식 시장에서 일본은 선진국으로 꼽히는데다 현지인들의 자국 브랜드 선호 현상이 뚜렷한 만큼 오랜 시간 공들여 이번 팝업스토어를 준비했다. 운영 초기이지만 일본 소비자들과 외식업 관계자들이 한국의 토종 브랜드에 따뜻한 관심을 보여주셔서 기쁘다”면서, “이번 도쿄 팝업스토어를 발판 삼아 글로벌 외식 선진 시장으로도 활발하게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