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클럽’은 롯데홈쇼핑이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론칭한 MZ세대 전용 유료 멤버십이다.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2030세대를 충성고객으로 확보해 미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했다.
카테고리별로 뷰티(1위), 건강식품(2위), 스포츠용품(3위) 순으로 구매 비중이 높았다. 매년 TV홈쇼핑 연간 히트상품에서 패션이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것과 비교해 뚜렷한 구매성향 차이를 보였다. 특히, 비건 뷰티 브랜드에 수요가 몰리며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의 소비성향이 드러났으며, 건강식품은 휴대와 섭취가 용이한 스틱형이 인기가 높았다. 스포츠용품은 인기 아웃도어 브랜드의 패딩, 모자 등에 구매가 이어졌다.
이달 중 피규어, 로봇 등 키덜트족을 위한 희귀 장난감을 판매하는 신규 프로그램도 론칭한다. 또한 ‘와이클럽’ 회원의 구매 패턴을 빅데이터로 분석해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다.
윤지환 롯데홈쇼핑 마케팅부문장은 “MZ세대 전용 멤버십 ‘와이클럽’ 회원의 구매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을 통해 뷰티, 건강식품을 주로 구매하며 ‘나를 위한 소비’에 집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핵심 소비층인 MZ세대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