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에 따르면 유통가는 설 직후 명절 피로를 풀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풍성하게 준비했다. 신세계백화점은 각 점포별로 아쿠아리움, 미술관 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이색 콘텐츠를 마련해 고객 유인에 나선다.
현대백화점이 ‘해외패션대전’ 등 연휴 맞이 다양한 이벤트를 열고, 설 연휴 쇼핑 수요 잡기에 나선다. 오는 12~25일까지 압구정본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비비안웨스트우드, 이자벨마랑 등 100여개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2024년 S/S(봄·여름) 해외패션대전'을 펼친다. 구매 고객 대상 상품권 증정 및 무이자 할부 혜택과 사은행사도 마련했다.
수원 광교에서는 8일까지 CGV 광교와 함께 ‘키즈시네마’ 이벤트를 진행한다. ▲뽀로로 ▲핑크퐁 ▲치킨래빗 등 다양한 인기 영화를 상영한다. 대전 타임월드에서는 내달 7일까지 ‘콜롬보’ 브랜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15일까지 상품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이태리 캐주얼 브랜드 ‘BOB’ 에서는 최대 8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설 연휴 직후 신학기 시즌을 앞두고 롯데아울렛은 새내개 인기템인 맥북 등을 증정하는 행사를 전개한다. 대표 행사인 '아울렛 쇼핑왕 럭키 드로우'는 구매 조건 충족시 ‘맥북 에어 13 M2(512GB, 1명)’, ‘아이패드 에어 5세대 Wi-Fi(256GB, 2명) 등 추첨 기회를 제공한다. 또 아울렛 상시 할인가에 최대 30% 추가 할인 혜택도 만나볼 수 있다.
롯데면세점은 설 연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12일까지 내국인 환율 보상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구매일 기준 매장환율 1320원 초과 시 롯데면세점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LDF PAY를 최대 15만원 추가 제공한다. 기존 LDF PAY 증정행사, 카드사 제휴 등을 포함하면 최대 154만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세뱃돈 이벤트도 다음달 3일까지 진행한다. 오프라인 각 시내점에서 300달러, 인터넷면세점 기준 500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 고객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프라인 당첨고객 5명은 LDF PAY 최대 200만원, 온라인 당첨고객 5명은 본인 결제금액 전부를 LDF PAY로 돌려받을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명절 연휴 직후 남은 휴일을 즐겁게 보내고자 놀거리를 찾는 고객들 및 세뱃돈·상여금 쇼핑족들을 위해 신세계백화점이 풍성하게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쇼핑 뿐만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로 백화점이 ‘펀(fun)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트렌드를 앞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