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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대림선’ 어묵 전 제품, 지난해에만 7000만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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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대림선’ 어묵 전 제품, 지난해에만 7000만개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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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조대림 대림선 어묵 제품 /사진=사조대림
사조대림의 ‘대림선 어묵’ 전 제품의 2023년도 판매량이 총 6922만개를 넘어섰다.

16일 사조대림에 따르면 ‘대림선 어묵’은 1989년 첫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에 론칭했다. 이후 어묵류에 대한 해썹(HACCP) 인증이 의무 적용 되기 약 10년 전인 1999년 어묵류 최초로 해썹 지정을 받았다. 이처럼 믿을 수 있는 품질 덕분에 대림선 어묵은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 왔다.
사조대림은 이후 35년간 대림선 브랜드의 역사를 지속하면서 활용도 높은 실용적인 제품부터 프리미엄 라인까지 촘촘하고 탄탄한 라인업을 마련했다. 운영 중인 제품 중 작년 한 해 사조대림 대림선 어묵 판매량 호조세를 이끈 효자 제품은 ‘대림선 부산어묵’ 시리즈다. 반찬이나 요리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사각 어묵인 ‘마당놀이’ 등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과 맛이 잘 조화된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조대림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사조대림이 작년 출시한 ‘대림선 100% 우리쌀 어묵’ 시리즈는 100% 국내산 쌀을 사용, 더욱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그중 간편식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이 눈에 띈다.
국수처럼 길게 뽑은 떡어묵면을 담은 ‘100%우리쌀 어묵면볶이’와 떡처럼 쫀득한 식감을 구현한 ‘쌀떡어묵’을 더한 ‘100%우리쌀 떡어묵볶이’는 어묵이 단순한 요리 재료에 그치지 않고 더욱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장에 제시했다.

1년 내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어묵 제품류의 성수기는 통상적으로 겨울철로 여겨진다. 기온이 내려가면서 따뜻한 국물 요리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늘어나고 이에 요리 재료로 자주 사용되는 어묵류의 판매량도 증가하기 때문이다.

계절성을 띄지 않는 특징 덕에 ‘100%우리쌀 어묵면볶이’와 ‘100%우리쌀 떡어묵볶이’는 실제로 여름과 겨울 시즌을 가리지 않고 두 계절 모두 비슷하게 소비자에게 선택을 받았다.

대림선 어묵은 해외 시장에서도 순항 중이다. 특히 대림선 ‘어묵선’ 제품군은 탁월한 맛과 품질을 기반으로 K푸드의 글로벌 위상이 더해지면서 작년 수출 품목의 판매액 규모가 2022년 대비 최대 71% 이상 상승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사조대림은 앞으로도 차별화된 품질을 강조한 프리미엄 라인과 간편하게 섭취 가능한 간식 타입 제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국내외에서 대림선 어묵의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새로운 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고급 원물을 사용해 맛과 품질이 우수한 프리미엄 제품군의 라인업을 더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사조대림 마케팅 담당자는 “2023년에도 대림선 어묵이 맛과 품질을 인정받으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어묵 시장 대표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더 우수한 제품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