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희망친구 기아대책에 따르면 ‘행복한나눔’은 비즈니스를 통해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기아대책의 사회적 기업이다. 이번에 새롭게 개장하는 왕십리점은 11번째로 세워지는 매장이며 나눔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CJ온스타일의 후원으로 설립됐다.
행복한나눔가게 왕십리점은 오픈식 종료와 동시에 CJ온스타일에서 기부한 상품을 판매하며 영업을 개시했다. 기부 물품은 ▲패션의류 및 잡화 ▲뷰티 제품 ▲스포츠레저용품 ▲디지털가전제품 ▲생활건강제품 ▲출산용품 등 다수의 물품으로 구성됐다.
박성배 CJ온스타일 경영지원실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무인 지속가능성에 있어 자원 선순환 실현에 대한 많은 고민과 시도가 있었다. 이번 매장 오픈이 공동체 자립 지원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 선순환’이라는 메시지로 전달돼 선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우리의 일상이 건강하고 아름다워야 하는 것처럼 소외된 이웃들의 삶도 더 행복하고 윤택해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원식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왕십리점은 CJ온스타일의 전폭적인 지원을 비롯해 각지각처 관계자들이 힘써주신 덕분에 이뤄진 성과다. 해당 매장이 새로운 ‘이웃 사랑’의 거점이 되어 또 다른 이정표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왕십리점을 시작으로, 앞으로 행복한나눔이 추구하는 가치를 확장해 보다 많은 이웃들이 나눔의 현장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CJ온스타일은 지난 2월 튀르키예 대지진 및 집중 호우 등으로 발생한 이재민을 돕기 위해 기아대책을 통해 물품 기부를 진행했다. 올해도 기아대책과 함께 국내외 긴급구호 및 지역사회 연계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