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뚜기는 2019년 간편 양념 HMR 브랜드 ‘오늘밥상’을 론칭하고, ‘한 끼 식사 양에 맞춰 간편하게 요리하는 양념’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오뚜기의 비법양념을 담은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보유한 라인업은 △육류(5종) △조림·볶음(3종) △무침(5종) △탕·찌개(4종) 등 총 17종이다.
오뚜기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오늘밥상 판매량은 연평균 10.2% 증가했다. 양념 맛 내기가 어려운 요리 초보자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고, 실온 보관이 가능해 야외활동 시에도 휴대하기 편리하다는 것이 인기 요인이다.
지난 3년간 오늘밥상의 연평균 판매량 증가율을 카테고리별로 살펴보면, ‘육류 양념’의 성장률이 47.7%로 가장 높았다. 오늘밥상 육류 양념은 △닭볶음탕 양념 △안동찜닭 양념 △춘천식철판닭갈비 양념 △제육볶음 양념 △차슈요리 양념 등 5종으로, 고추와 국산 마늘을 넣어 깔끔한 매운맛을 살린 ‘닭볶음탕 양념’의 인기가 특히 높다.
입맛을 돋우는 무침 반찬과 조리 과정이 번거로운 국물요리도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오늘밥상 ‘무침양념’은 △바로 무쳐먹는 파채양념 △바로 무쳐먹는 겉절이양념 △바로 무쳐먹는 된장무침양념 △바로 무쳐먹는 진미채양념 △바로 무쳐먹는 생깻잎무침양념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오뚜기 양조식초와 매실을 활용해 새콤달콤한 맛을 낸 ’바로 무쳐먹는 파채양념’은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 고기와 곁들일 파채무침을 만드는 데 제격이다. 부추양파무침이나 도라지무침 등으로 응용 가능하다.
오늘밥상 ‘탕·찌개 양념’은 △바지락새우 순두부찌개 양념 △송탄식 사골부대찌개 양념 △차돌된장찌개 양념 △얼큰비법 매운탕 양념 등 4종으로, 대표 제품으로는 시원한 해물육수에 바지락과 새우를 넣어 감칠맛을 끌어올린 ‘바지락새우 순두부찌개 양념’을 꼽을 수 있다.
오늘밥상 간편 양념을 활용한 응용 레시피는 제품 후면 QR코드를 통해 오뚜기몰 내 제품 상세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뚜기가 운영하는 웹사이트 ‘오키친(O'Kitchen)’에서 더욱 다양한 응용 레시피를 확인 가능하다.
오뚜기 관계자는 “집밥 문화 확산과 캠핑 인구 증가로 간편식 수요가 늘면서 요리에 드는 수고를 덜 수 있는 ‘오늘밥상’ 간편 양념이 주목받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집에서나 밖에서나 제대로 된 한 끼를 즐길 수 있도록 맛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