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공차코리아에 따르면 공차 펄볶이는 지난 1일 출시 후 약 10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 개를 돌파했다. 펄볶이는 매콤한 떡볶이와 달콤한 밀크티가 페어링이 좋다는 점과 만우절 재미 요소를 반영한 이색 메뉴다.
공차코리아는 당초 ‘펄볶이’를 만우절 이벤트성 메뉴로 기획했으나 기대 이상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잇단 요청에 정식 메뉴로 판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맛에 대한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오리지널 펄볶이의 경우 매콤달콤한 떡볶이 소스가 대왕사이즈의 타피오카 펄과 쫄깃한 분모자 펄이 예상외로 잘 어울려 놀랐다는 평이 많았다. 마라 펄볶이는 매콤하고 얼얼한 리얼 마라맛을 잘 구현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펄볶이의 매콤한 맛을 달콤한 밀크티가 중화시켜 환상의 궁합으로 즐길 수 있었다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공차코리아 관계자는 "고객분들께 즐거움을 드리고자 기획한 펄볶이가 예상보다 더 많은 사랑을 받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공차는 고객분들의 니즈에 맞춘 새로운 맛의 신메뉴를 지속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