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움 웨스트’는 기존 팝업 공간으로 이용하던 1층(70 평, 230㎡) 규모의 공간까지 편집숍으로 리뉴얼 하면서 1, 2층 모두 걸쳐 225평형 공간의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편집숍으로 재탄생하게 됐다.
‘라움’은 독일어로 ‘공간’을 뜻한다. LF가 지난 2009년 런칭한 패션 편집숍으로 ‘라움 웨스트’는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적인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는 프리미엄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 ‘라움 이스트’는 패션, 뷰티, 도서 등 다양한 문화와 트렌드를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 쇼핑 공간으로 구분된다.
이번 라움 웨스트 리뉴얼을 통해 24SS시즌부터 소개할 10여개 신규 브랜드로는, 섬세한 러플과 플로럴 디테일이 포인트인 영국 브랜드 ‘시몬로샤(SIMONE ROCHA)’, 일본 브랜드 ‘아키라나카(AKIRANAKA)’와 ‘CFCL’, ‘나곤스탄스’(NAGONSTANS), 오스트리아 브랜드 ‘페타르페트로브(PETAR PETROVE)’, 덴마크 브랜드 ‘바이 말렌 비거(BY MALENE BIGER)’, 메종 마르지엘라의 세컨 브랜드인 ‘MM6’ 등이 대표적이다.
이 외에도 라움에서 몇 년 간 꾸준히 수입해 국내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킨 브랜드들도 더욱 전략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라움에서 2020년부터 소개해 온 슬로바키아 브랜드 ‘네헤라(NEHERA)’는 혁신적인 디테일과 기술적 테일러링을 앞세워 매년 30%씩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며 라움의 대표적인 모던 컨템포러리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라움이 2014년 국내 최초로 입점한 벨기에 브랜드 ‘소피 드 후레(SOFIE D'HOORE)’ 역시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판매율 60% 이상을 기록하며 모던 미니멀리즘을 선호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두터운 팬덤을 형성했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